▲ 탐라중학교 오케스트라. ⓒ제주의소리

뭐든 처음은 설렌다. 첫 신입생을 맞아들였던 탐라중학교가 오케스트라 창단 첫 무대를 연다.

2011년 개교한 탐라중학교(교장 조용옥) 오케스트라가 8일 오전 10시30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제주도교육청의 지원으로 현악 합주단을 꾸렸던 탐라중은 곧 이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열정만큼은 여느 오케스트라 못지않다. 거듭 연습 끝에 준비한 ‘첫무대’는 지켜보는 선생님도 학부모도 함박 미소를 짓기에 충분하다.

이번 연주회에선 오페라의 유령 O.S.T, 하얀 거탑 O.S.T 'B Rossette', 민요 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조용옥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보탬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긍정적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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