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이 올해에도 ‘어린이 미술학교’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통합교과과정 도입과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이라는 흐름에 맞춰 미술과 과학, 역사 등의 교과목을 한데 섞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해보다 보다 세분화돼 진행된다.

'토요일 미술학교'는 현대미술사에서 이름 난 작가를 골라 작품을 이해하고,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김지영 서양화 작가가 진행을 맡는다.

조형프로젝트 수업인 '일요일 미술학교'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강사는 조기섭 한국화 작가.

저학년 프로그램은 역사와 신화 속 상상동물들을 통해 우리 문화의 원형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눈으로 새로운 상상의 동물을 만드는 과정이다.

고학년들은 ‘헬로우! 다 빈치의 X-File'에서 다뤄졌던 테마를 깊이 있게 탐구하게 된다.

3월부터 11월까지 달마다 신청을 받는다. 3월 수강생 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재료비 2만원은 본인이 부담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jmoa.jeju.g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64-710-4274.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