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서 되면서 한라산은 온통 하얀색으로 변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한라산 영실 오백나한을 비롯해 한라산 고지대 일대가 ‘눈 세상’을 연출하면서 탐방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냈다.

▲ 6일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한라산에는 눈꽃이 절경이다.

최근 한라산에는 기상온난화로 인해 유래없는 겨울철 산간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많은 비로 탐방로 및 한라산 일대의 적설이 대부분 녹아 눈꽃을 거의 볼수 없어 겨울철 한라산을 찾았던 많은 탐방객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 6일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한라산에는 눈꽃이 절경이다.
하지만 6일 새벽부터 기온이 하강하면서 내린 눈으로 인해 다시 눈꽃이 피게 된 것이다.

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는 1100도로 주변과 1100휴게소, 5.16도로, 제주마 방목지 등이다.

8일부터 기상청에서 눈예보가 되어 있어 설날 연휴 첫날인 9일 영실로 탐방하면 ‘영실기암과 오백나한(명승 제84호)’과 ‘선작지왓(명승 제91호)’인 과 어울러진 순백의 은세계가 펼쳐져 등산과 함께 신비한 절경을 느낄수 있다고 전해진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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