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가 꽃망울을 틔웠다. 봄이 이만치나 다가왔다는 뜻이다.

제주 한림공원이 16일부터 3월 3일까지 ‘제14회 매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공원 내 매화 정원에는 80년생 능수매화부터 20년 이상 된 백미화, 홍매화, 겹백매화, 겹홍매화, 청홍매화 등 온갖 종류의 매화 나무가 즐비하다.

이번 축제에는 매화 분재 전시회, 매화 수선화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대회, 매화 수선화 시화전 등의 행사가 갖춰졌다. 커피하우스에서 매화꽃차와 매실차도 마실 수 있다.

만개한 수십만 송이의 제주수선화와 금잔옥대수선화는 또 다른 볼거리라고 공원은 덧붙였다.

문의=064-796-0001.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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