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진원지, 세계 풍력산업 바람 기대해 달라”
“제주 진원지, 세계 풍력산업 바람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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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인터뷰] '제1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김의근 조직위원장
세계최대 풍력 마켓 아시아 ‘go 제주’…“제주, 전시산업 불모지  아니”

바람의 섬 제주에서 세계를 향한 새로운 바람이 인다. 세계 최대의 풍력 마켓인 아시아에서 세계를 향해 부는 태풍(?)의 진원지로서 ‘제주’를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 '제1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WIND ENERGY ASIA 2013)'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의근 교수(제주국제대)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오는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WIND ENERGY ASIA 2013)'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의근 교수(제주국제대)를 <제주의소리>가 만나 이번 박람회의 의미와 향후 전망 등을 들어봤다.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육성 및 지원되는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대표의원 강창일 지식경제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하고, (사)창의연구소와 세계풍력협회(GWEC)가 공동 주관하는 박람회다.  

# 아시아, 더 이상 미주·유럽발 국제행사 들러리 아니
  제주 MICE서 빠졌던 ‘E’ 하면 된다는 것 보여줄 것

김의근 조직위원장은 우선 이번 박람회가 바람 자원과 마이스(MICE) 산업을 접목시켜 제주의 미래를 먹여 살릴 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실현시키려는 기획위에서 출발됐음을 강조했다.

제주의 바람이 독특한 섬 경관과 언어(방언), 생활양식을 만들어내는 문화적 소재로 평가되는데 그치지 않고, 제주 청정브랜드이미지를 강화하는 비즈니스와 마케팅 소재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김 조직위원장은 세계적인 이벤트들이 미주와 유럽 중심으로 기획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들러리만 서다 끝나는 종전 관행에서 벗어나 아시아 중심, 그것도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중심의 공신력 있는 국제행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펼쳐 보였다.

그 첫 작품이 이번 '제1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WIND ENERGY ASIA 2013)'가 될 것이란다.

특히 제주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 전시·컨벤션을 중심으로 한 종합서비스산업인 마이스(MICE) 산업의 완성이란 의미도 이번 박람회에 담겨 있다.

▲ '제1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WIND ENERGY ASIA 2013)' 주관단체인 (사)창의연구소가 제주에선 처음으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전시사업자로 등록됐다. 김의근 조직위원장이 전시사업자 등록증을 보여주며 "제주가 더이상 전시사업의불모지가 아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김 조직위원장은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가 조화로울 때 마이스산업의 완성이라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제주의 마이스는 회의·포상관광·컨벤션인 M·I·C는 이뤄지고 있지만 마지막 E(전시, Exhibition)인 전시산업은 되지 않고 있다. 섬이라는 이유로 물류비용 운운하면서 해보지도 않고 안될거란 선입견이 지배해왔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남의 것을 대행하는 것이 아닌, 제주 최초의 국제산업전시회의고 국내 최초의 국제풍력산업전시회가 될 것이란 자신감이다. 제주가 기획하고 제주가 주관하는 산업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김 조직위원장이 몸담고 있는 (사)창의연구소가 제주에선 처음 지경부로부터 ‘전시사업자’로 등록되기도 했다.

# 제주 최초의 국제산업전, 국내 최초의 국제풍력전시
  삼성·두산·한진중공업·남부·중부발전 등 대표기업들도 주목

이런 촘촘한 준비과정을 거쳐 100여개의 부스로 구성된 풍력산업전시를 비롯, 10여개국 인사들이 참석하는 풍력컨퍼런스, 국내 주요 정책입안자들이 펼치는 정책토론회, 유럽 선진 풍력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외 풍력기술설명세미나, 아시아개발은행(ADB) 소형풍력세션, 광역경제권 풍력프로젝트 협의회 워크샵 등 알찬 일정을 준비했다.

 

▲ '제1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WIND ENERGY ASIA 2013)'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의근 교수(제주국제대)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이밖에도 비즈니스 미팅과 고용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돼 풍력산업인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자 최신 정보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해외 참가자 150여명, 도외 참가자 1000여명, 도내 참가자 5000여명 등 열띤 박람회 일정을 예상하고 있다.  

김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에 덴마크, 네델란드, 영국, 중국, 일본, 몽고 등 세계 풍력기업 및 협회들도 한자리에 모이고,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한진산업, 남부발전, 중부발전 등 한국을 대표하는 풍력시스템사·발전사들이 이례적으로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데도 주목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풍력기업들도 전시부스에 출품, 제주기업 홍보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제주의 핵심산업인 MICE 산업과 풍력산업이 동반성장하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임도 확신했다.

김의근조직위원장은 “아시아에너지풍력박람회는 전시박람회의 불모지로 인식되고 있는 우리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산업박람회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개최와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풍력박람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제주에너지공사,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제주가 카본프리(Carbon Free) 선도지역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제주의 청정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제주풍력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하는 박람회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오는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는 풍력에 대한 제주도민과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풍력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문의 및 체험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064-752-0246, www.windasia.org)으로 하면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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