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봄비'가 가뭄해갈은 물론 '농작물 생육'에도 큰 도움을 줬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3일 봄비가 내려 농작물 생육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제주시 13.0mm, 서귀포 4.5mm, 고산 9.5mm, 성산 5.6mm.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5~10mm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로 감귤나무 생육 회복과 겨울(봄) 감자 발아, 마늘.양파 생육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의 경우 봄비료를 3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지난해 착과량이 적었던 감귤원을 중심으로 조기 전정해야 하고, 마늘과 양파는 세균성 점무늬병 및 노균병 등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고 농작물 관리요령을 전했다.

또한 비가 내리 후 꽃샘추위에 대비해 가온하우스 난방기 점검과 무가온 및 노지에는 톱밥, 장작 등을 준비해 서리발생시 연소시켱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봄비로 제주지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가 해소돼 산불예방에도 도움이 디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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