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한모(16)군을 절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군은 지난 24일 오후 3시 50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안에 들어가 공구박스를 훔치려 한 혐의다.

한군은 제주도 통합관제센터 근무자가 CCTV 모니터링 중 차량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포착해 112종합상황실로 통보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공구를 훔치고 나오려던 한군은 범행 도중 CCTV를 발견한 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길을 잃었다"며 경찰에 허위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군을 상대로 여죄가 있는 지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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