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45분쯤 제주시 한경면 신창항 북쪽 3.5km 해상에서 1.01톤급 연안복합어선 S호가 9.77톤급 연안복합어선인 Y호와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S호에 홀로 타고 있던 선장 김모(76)씨는 사고 직후 뒤집혀진 배에 매달려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구조됐다. 김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호는 근처를 지나던 민간어선에 의해 신창항으로 예인됐다.

제주해경은 Y호 선장 최모(57)씨가 신창항을 출항해 한림항으로 이동하던 중 낚시조업을 하던 S호를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