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이틀간 제주그랜드호텔서 개최

▲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 개막식이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A에서 열렸다. 5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된다. ⓒ제주의소리 김정호기자

마이스(MICE)산업 중에서도 대세로 꼽히는 '스마트'와 '융복합'을 제주에서 휘어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SMART MICE Week 2013)’가 4일부터 5일까지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4일 오전 10시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마이스 위크의 막이 올랐다.

 

▲ 현승탁 상공회의소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기자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요소를 마이스 산업에 녹아들게 해 제주를 탈바꿈해야한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제주만의 특색있는 마이스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다면 제주의 마이스 산업이 제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를 대신해 김형선 부지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김 부지사는 “마이스 산업은 단기간에 대규모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핵심 산업동력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 제주는 2003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완공 이래 10년이 지나고 있다. 세계 173개국 1만600여명 규모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번 행사가 제주의 마이스 산업이 융복합마이스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이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기자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도 “21세기는 스마트 시대다. 전국에서 스마트라고 할 때 가장 이름이 많이 불리는 곳이 제주도다. 제주도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마트 그리드도 마찬가지다. 바람 좋고, 태양이 좋은 곳이다. 여기에서 가장 좋은 조건인 연석을 가지고 있다. 가청명한 제주도, 아름다운 제주도, 천혜의 자연경관 갖고 있는 제주도 스마트 마이스 산업이 융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지난 2011년까지 3회에 걸쳐 국내외로 제주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제주국제 그린마이스위크(JEJU International Green Mice Week)’에 이어 개최되는 국제규모의 마이스 행사다.
 
기존 제주 마이스산업은 인센티브 관광, 휴양형 관광 같이 관광에만 초점이 맞춰지던 것에서 벗어나 이번 스마트 마이스 위크 핵심 테마는 ‘융복합’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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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축사를 듣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기자

 

▲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이 4일 오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막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기자

 

▲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이 개막한 가운데 마이스 산업 전시 부스에서 한 청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기자

이번 행사에서는 MICE가 IT, BT, 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기술, 문화콘텐츠기술) 등 다른 분야 기술을 ‘융복합’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으로 작년 6월부터 추진한 ‘융복합형 MICE 신성장동력 발굴사업’ 결과물이다. 주관기관인 제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넥스트이지, 제주넷, 제주의소리, 제주디엠비, 제주사랑농수산이 힘을 모아 개발한 결과물들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는 세계 10대 미래학자인 석학 로히트 탈와(Rohit Talwar) 패스트 퓨쳐 리서치(Fast Future Research)사 대표의 기조연설, ‘컨버젼스 마이스+(Convergence MICE+)포럼’ 등의 일정으로 짜였다.
 
행사 이틀째인 5일에는 초청된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주 마이스 현장답사' 진행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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