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라동, 관내 ‘착한가게’ 나눔 바이러스 확산운동 추진

제주시 오라동(동장 문경삼)이 올해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참여 업소를 약 5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라동주민센터는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확산운동으로 아름다운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연중 벌여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관내 33곳 자영업소가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를 연말까지 50곳까지 확대, 이른바 ‘나눔 바이러스’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착한가게란 나눔을 통해 선행을 생활화하는 가게로서, 상품과 음식을 파는 가게, 식당, 병원, 약국, 이·미용, 숙박 등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자영업소가 매출액의 일정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월 정기적으로 지정기탁하는 업소다.
 
기부를 즐기고, 부담스럽지 않도록 한 달 3만원부터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 복지위원협의체, 장애인지원협의회 등 자생단체와 연계, 관내 음식점, 숙박업, 운수업, 제조·유통업체 등을 방문해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착한가게 동참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착한가게에 가입하면 착한가게 현판과 행복스티커 부착, 연말소득공제,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 홍보, 착한가게 나눔 봉사단 활동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문경삼 오라동장은 “지난 2011년 시작된 오라동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확산 운동은 지난해 33곳 착한가게에서 약 2500만원의 기부금 모금 성과가 있었고, 올해는 50곳 3000만원의 모금 목표를 세워 아름다운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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