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천주교제주교구 순례길위원회가 2011년부터 추진한 천주교 순례길이 두번째 문을 연다.

작년 9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숨결이 서린 '김대건 길(빛의 길)'을 개장한데 이어 오는 20일 '하논성당 길(환희의 길)'이 트인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귀포 성당에서 열린다.

총 10.6㎞인 하논성당 길은 신앙과 제주문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말그대로 환희의 길이다.

서귀포 천주교 신앙의 모태였던 하논성당과 홍로성당이 있던 곳으로 신축교안의 아픔을 간직한 천주교사의 중요한 성지이며, 제주의 옛 문화를 알아보는 지장샘, 홍로현 현청길은 물론 도심 휴식처인 솜반내, 하논생태길 등 제주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제주도는 2015년까지 모두 여섯 개의 천주교 순례길을 차례로 낼 예정이다. 참조 천주교 순례길 홈페이지(www.peacejeju.com). <제주의소리>

◇ 천주교 성지순례길 코스(6개코스 총 연장 67.9km)

코 스 명

거리

코 스

소재지

비 고

1코스

김대건길

(빛의 길)

12.6km

고산성당 - 1,7km - 수월봉 해안도로 - 1.8km - 자구네포구 - 0.5km - 고산리선사유적 - 1.0km - 당산봉-2.6km-절부암 용수포구 - 0.2km - 용수성지 - 4.8km - 신창성당

한경면

‘12.9.15

개장

2코스

정난주길

(빛의 길)

7km

정난주묘 - 2.3km - 보성초등학교 - 0.2km - 김정희유배지삼의시비 - 3.0km - 모슬포

제1훈련소 - 1.5km - 모슬포성당

대정읍

 

3코스

김기량길

(영광의 길)

8.7km

김기량 펠릭스베드로 순교현양비 - 3.4km - 서우봉함덕해변 - 1.0km - 신흥포구 - 1.0km - 관곶 - 1.8km - 조천포구 연북정비석거리 - 1.3km - 조천성당

조천읍

 

4코스

신축화해길

(고통의 길)

10.8km

황사평성지 - 4.5km - 화북포구화북진성해신사 - 0.7km - 곤을동 별도천 - 1.4km - 별도봉 -1.2km-김만덕묘-1.7km - 관덕정 - 1.0km -신성여학교 터 향사당 - 0.3km - 중앙성당

봉개동

화북동

건입동

삼도2동

 

5코스

하논성당길

(환희의 길)

10.6km

서귀포성당 - 1.1km - 천지연(윗길)산책로 - 1.4km - 하논성당터 - 0.2km - 봉림사 하논생태길 - 1.8km - 솜빈내 - 흙담소나무길 - 0.4km - 후박나무가로수길 - 0.8km - 홍로현 현청길 - 0.3km - 지장샘 - 0.3km - 홍로성당터 면형의 집 - 0.9km - 서귀복자 성당- 1.2km - 복자성당터 - 1.2km - 서귀포성당

송산동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

서홍동

대륜동

동홍동

‘13.4.20

개장

6코스

이시돌길

(은총의 길)

18.2km

새미은총의 동산 - 1.6km - 글라리수녀원 금악성당 - 3.2km - 금악마을 벵디못- 3.7km - 저지마을 , 현대미술관 - 4.0km - 수공소 - 5.7km - 신창성당

한림읍

한경면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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