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유나이티드의 페드로(Pedro). ⓒ제주의소리

이번 시즌 제주에 새로 합류한 페드로(26.브라질)가  제주유나이티드가 선정한 4월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제주는 올 시즌부터 매 경기마다 공격 포인트, 팀 기여도, 팬들의 선호도 등 다양한 항목 점수를 합산해 그날의 맨 오브 더 매치(MOM·Man Of the Match)를 선정하고 있다. 그리고 한 달간 최다 선정자에게는 월간 MVP의 영예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지난 3월 MVP는 나란히 3회씩 MOM에 선정된 주장 오승범과 박준혁 골키퍼가 차지했다. 이어 4월 MVP의 영광은 페드로에게 돌아갔다. 페드로는 5R 전북전(1-2 패), 6R 강원전(4-0 승)에서 MOM으로 뽑혔다.

페드로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팀내 최다골인 6골을 터트리며 적응에 큰 어려움 없이 산토스와 자일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드로는 선정 직후 "산토스와 자일은 좋은 선수였지만 이제 페드로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제주팬들에게 각인시켜주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180cm, 74kg의 페드로는 좌우 측면 공격수와 처진 스트라이커, 센터 포워드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만능 공격자원으로 개인기와 득점력에서 모두 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J리그 오사카 감마로부터 지난 겨울 영입됐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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