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뤠당, 케인틈당, 당팟당, 다라쿳당, 요드렛당…, 지금은 뜻 모를 이름이지만 한때는 마을 주민들이 제 집처럼 드나들던 ‘마을당’의 이름이다.

(사)제주전통문화연구소(이사장 김상철)가 ‘당올레 기행’을 진행한다. 오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마다 총 5회에 걸친 답사 일정을 예고했다.

첫 번째 답사지역은 대정읍과 안덕면으로 한림읍-한경면, 남원읍, 중문-서귀포, 제주시까지 도내 마을마다 퍼져있는 신당을 찾아다닌다.

최근 열풍처럼 번진 ‘올레’의 의미를 다시 살피는 답사이기도 하다. 올레를 걸으며 마을당에 대한 강연도 짬짬이 곁들인다.

전통문화연구소는 이번 답사를 통해 올레마다 퍼져있는 신당을 걸으며 전통문화콘텐츠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064-755-7372.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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