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지 시사인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시사인> 지방선거 D-1년 여론조사...두차례 3자 가상대결서 우 지사 모두 3위

우근민 제주지사가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고희범 도당위원장과 새누리당 김방훈 전 제주시장 보다 지지율이 낮았다

시사주간지 <시사인>은 10일 2014년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17개 광역단체별로 유력 후보들간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제주지역 응답자는 45.5%가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후보는 15.9%, 안철수 신당 후보는 18.0%였다.

시사인은 새누리당 후보는 김방훈, 민주당 후보는 고희범 도당위원장과 현역 김우남 의원, 우근민 지사를 포함한 가상대결 결과도 보도했다.

먼저 민주당 후보가 고희범 도당위원장일 때 3자 대결 결과는 고희범 26.6%로 1위, 2위는 김방훈 전 제주시장 25.6%, 우근민 지사 18.5%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3% 였다.

고희범 도당위원장과 김방훈 전 시장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우 지사는 추격하는 모양새다.

김우남 의원이 포함된 가상대결에서는 김방훈 전 시장이 26.6%로 1위, 김우남 의원 25.7%로 2위, 우 지사가 14.7%로 3위를 기록했다. 잘 모르겟다는 응답은 33.1% 다소 높았다.

시사인은 현직 단체장이 3위로 떨어진 곳은 제주도가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시사인 조사에서 대전은 새누리당 현직 염홍철 시장이 우세하고, 충청남도는 안희정 현 지사(민주당)가 접전, 충북은 이시종 지사(민주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역시 현역 최문순 지사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차기 대선지지율은 안철수 의원 21%로 1위, 문재인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16.5%로 공동 2위, 박원순 시장 9.4%, 정몽준 의원 4.5%, 손학규 전 의원 4%, 홍준표 지사 3.2%, 안희정 지사 1.9%, 송영길 시장 1.4% 순이었다. 기타 및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6%였다.

이번 조사는 시사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17개 광역시도 별 만 19세 이상 남녀 각 500명씩 총 8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6%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