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문화관광포럼, 26일 '농촌관광 활성화 위한 정첵과제 분석' 정책세미나

농촌의 6차 산업으로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지만 획기적인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제주지역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강경식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강경식)은 제주관광대 산학협력단 및 (사)제주도 농어촌 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주제의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1984년 농림부의 농촌관광휴양개발사업으로 시작된 농촌관광은 2012년 말 기준 5개 부처 9개 사업, 약 1조 6600억원이 투입됐으며, 전국 1900여개 농촌관광마을이 조성됐다.

최근에는 새정부의 창조경제와 더불어 농촌의 6차 산업화 전략에 대한 대응이 각별해지면서 관심이 높다.

제주에서는 농촌방문객수와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 2007년 대비 방문객수는 4배 증가, 매출액도 1배 이상 상승했다. 방문 유형은 당일방문에서 숙박으로 농·특산물 판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주 농촌관광은 마을의 문화적, 자연환경적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획일적 형태와 시설물 활용 및 운영자립이 미흡해 보조금에 의존하는 현실이다.

운영실태 또한 체험수효의 변화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이 미흡, 개별 경영체 농촌관광의 홍보·예약·리스크 관리·서비스 품질관리·조직 및 연계활동 등에서 미흡한 부분 들이 드러나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 발제자인 강원도 평창군 이상명 담당으로부터 2005년부터 시작된 평창의 그린투어사업단(GT)의 사례 소개와 함께 농촌관광의 추진과 향후 전망을 듣고, 제주관광대 최재권 교수로부터 제주 농촌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제주농촌관광의 운영실태와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제안 받게 된다.

토론자로는 농촌체험마을 협의회 임안순 대표이사와 제주아침미소농장 이성철 대표,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 정광희 팀장, 제주농업기술원 동부농업센터 허태현 과장이 참여해 제주 농촌관광의 현실과 추진사항에 대해 진단하게 된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강경식, 이선화, 김승하, 김용범, 김태석, 안동우, 안창남, 윤춘광, 허창옥, 현우범 의원 등 10명이 활동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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