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원 존폐에 대한 제주도민의 의견은 어떨까?

결론적으로 제주도민 과반수 이상은 다른 지방처럼 교육의원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었다.

KCTV 제주방송이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0~22일 도내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으로 대상으로 교육의원 존폐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제주도민 54.8%는 '특별법을 개정해 다른 지방처럼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현재 정해진 법에 따라 제주만 선출하는 게 옳다는 응답은 24.6%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6%였다.

교육의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제주시가 55.4%로 서귀포시(53.1%) 보다 높았다. 교육의원을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주시가 25.2%로 서귀포시(22.9%) 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에 의한 일대일 전화면접(RDD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7.1%(5828명 통화)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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