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일 안덕면 12개 마을서 이장도우미 활동…현장애로 청취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제주도의회 구성지 의원(안덕, 새누리당)이 비회기 기간을 활용해 마을이장 도우미로 나선다.

▲ 구성지 의원. ⓒ제주의소리
구성지 의원은 16일 “농·어촌 현장에서 주민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제도개선으로 풀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1일 마을이장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 의원의 ‘1일 마을이장 도우미’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다.

1일 마을이장 도우미 활동은 오는 19일 덕수리를 시작으로 안덕면 관내 12개 이사무소를 순회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안덕면은 12개 행정리에 3800가구, 인구는 약 9600명도다. 63% 정도가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구 의원은 “한·미FTA 발효, 한·중FTA 협상개시 선언 후 6차례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농·어촌은 날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농․어촌 현장 속에서 제도개선으로 풀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루를 한시적으로 유해동물로 지정해 포획하도록 한 야생동물 보호관리 조례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데 길잡이고 삼겠다”는 뜻도 전했다.

구 의원은 도우미 제도 운영으로 접수된 각종 제도개선 및 주민불편 사항에 대해 향후 대안을 마련하고 의정활동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연구모임 법·제도개선연구회 대표를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