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제20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컵은 '얼룩소녀'가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14일 제5경주(1700M)에 한라마 1등급 최고의 말을 뽑게 될 제20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대상경주의 사나이‘ 안득수(34세, 1팀)선수가 '얼룩소녀'(3세/암말)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2분1초03의 기록을 내며 당당히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가을을 재촉하는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번 대상경주에서 안득수 선수는 얼룩소녀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출발 직후부터 결승선 통과 시까지 단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완벽하게 우승했다.

얼룩소녀의 우승으로 법인마주인 '에스앤티'와 정영수 감독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득수 선수에 이어 강성 선수가 '흑룡만리'에 기승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복승식 4.0배, 쌍승식 4.8배를 기록했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전체 공원 운영 시설을 미운영하며, 이 기간에는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

휴장과 무관하게 제주경마공원은 상시 개방하므로 입장은 가능하다(단, 이 기간 동안 공원 편의 시설은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제주경마는 추석 명절 후인 오는 27일 재개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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