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3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10km 남자 우승 신정식 선수

 

▲ 신정식씨가 시상식 직후 활짝 웃고있다. ⓒ제주의소리

빗방울도 큰 장애가 되지 않았다. 촉촉한 가랑비는 되레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2013 제6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의 10km 남자부문 우승을 차지한 신정식 선수(울산마라톤연합회, 현대중공업마라톤동호회)는 “비 날씨라 걱정했지만 상쾌하게 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35분32초의 기록으로 이날 10km에서 우승한 신 선수는 “비도 조금 내리고 습도도 높아 평소보다 기록은 좀 저조한 편”이라면서도 “그러나 공기도 좋고 경관도 아름다워 기분은 매우 상쾌했다. 거기에다 우승까지 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선수는 어제 제주에서 열린 통일역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후 하루만에 다시 뛰어 우승까지 거머쥔 건각 중 건각이다.

그는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까지해 피곤도 싹 가셨다”며 “기부문화 자체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이어서 기회가 될 때마다 찾아오겠다”는 약속도 남겼다.

특히 그는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전반적으로 대회 운영을 참 잘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경기장 내 각 부스에서 제공하는 음식들이 푸짐해 너무 좋다. 달리고 난 후 먹는 라면 맛도 너무 일품이다. 더욱 발전하는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를 기원한다”며 “파이팅”을 크게 외쳤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