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의장 “소나무 살리기 도민 적극 참여” 당부…4일 애월읍서 고사목 제거작업

▲ 박희수 의장.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오는 4일 체육대회장 대신 소나무 숲으로 향한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 관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역 5㏊에서 고사목 제거에 나선다.

당초 이날은 하반기 직원 화합 체육행사가 예정됐던 날이다. 체육행사 대신 제주사회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 작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박희수 의장은 “제주도가 소나무 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에 역부족한 상황”이라며 “제주 자연을 지키고, 청정 제주 이미지를 지켜내기 위해 고사목 제거에 도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10월 1일부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제거작업에 나설 일손을 접수받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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