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호텔서 '사회적경제 지역활성화' 주제로...사회적경제 전문가들 총집결

'제주가 볼로냐나 몬드라곤 같은 도시가 될 수 있을까. 혹은 원주나 성남처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을까?' 제주 서귀포의 대안 경제모델을 찾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사회적기업 일하는사람들 부설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 칼(KAL) 호텔에서 '사회적경제와 지역활성화'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심포지엄을 연다.

제주도 '사회적경제의 도시 서귀포'를 향한 또 다른 시도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 분야 전문가들이 총집결한다.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송경용 이사장, 이은애 서울사회적 경제센터장, 박상우 충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무처장, 이인우 농협경제연구소 협동조합센터 연구위원, 김성훈 민들레의료생협 부이사장, 김종수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책임연구원, 조미연 서울 금천구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부센터장이 발표에 나선다.

이들은 현재 한국사회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주 지역 사회적경제에 종사하는 실무자들도 패널로 참석해 현실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향후 서귀포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를 통해 서귀포 지역을 협동-연대하는 수눌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귀포시(시장 한동주)와 제주지속가능포럼(대표 위성곤)이 함께한다. 평소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던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064-733-8219)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