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최근 3년간 어학병(통역병) 출신지역 분석결과…제주는 3년간 달랑 3명

▲ 김재윤 국회의원.ⓒ제주의소리
육군의 개별모집병 중 어학병의 출신지가 서울지역의 이른바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재윤 의원(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15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최근 3년간 육군의 개별모집병 중 어학병의 출신지역)에 따르면 2043명의 어학병 중 서울이 551명으로 전체 27%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가 269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전광역시가 32명, 대구광역시가 26명, 인천광역시가 20명 등이었다. 제주도는 3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해 1명 정도만 ‘어학병과’를 받은 셈이다.

특히 서울 지역 551명 중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가 전체의 49.2%인 27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랑구 3명, 강북구 2명, 금천구 1명에 그쳤다.

한편 2013년 1~3월 입영 대상 어학병 시험 경쟁률은 평균 6.5대1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근 3년간 육군 어학병 출신지역 현황. ⓒ제주의소리/김재윤 의원실 제공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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