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0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류승우. <대한축구협회(KFA) 제공>

U-20 월드컵의 스타, 한국 축구에서 가장 '핫'한 유망주 류승우(20.중앙대)가 제주행을 확정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류승우를 자유계약으로 공식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171cm, 66kg의 류승우는 지난 8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8강 진출을 견인한 기대주다. 현재 대학 '최대어'로 꼽힐만큼 한국 차세대 간판선수로 주목을 끌고 있다.

U-20 월드컵의 활약으로 류승우는 도르트문트(독일)의 러브콜을 받았고, 레알마드리드(스페인)도 그에게 관심을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류승우는 K리그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 실력을 쌓은 뒤 해외진출에 나서겠다며 이를 거절하고 제주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제주는 류승우와 함께 골키퍼 김경민(22.한양대)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경민은 한양대 출신의 골키퍼 유망주다. 2010년 U-19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김경민은 그 동안 U리그와 대학선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189cm, 76kg의 탄탄한 체격과 순발력이 뛰어나 프로무대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월 6일까지 신인 드래프트와 별도로 팀당 2명씩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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