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는 2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동주 전 시장이 언급한 '내면적 거래'에 대해 "있어서도 안되고,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우 지사는 한 전 시장과 통화해 봤느냐는 질문에 "지금 이 상황에서 전화할 생각이 나겠느냐"고 통화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한 전 시장은 3일 서귀포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근민 지사와의 통화 사실을 인정했다
한 전 시장은 "직위해제 당하고 나서 전화드렸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을 했다"며 "지사님께서는 '공인이니 네가 잘 알아서 처신해라'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우 지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한 전 시장은 "어제 일은 잘 모른다"며 "아무튼 저는 지사님과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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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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