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 축제인 제주 들불축제가 9년 연속으로 정부가 선정한 2014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제지평선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를 2014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하고 최우수 축제와 우수축제, 유망축제 등 40개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선정된 축제는 등급별로 8900만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모두 60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이 지원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유망축제에 선정된 제주들불축제는 8900만원을 지원 받아 내년 행사를 치른다.

문체부는 내년부터 문화관광축제의 평가지표를 조정해 축제기획서를 사전 평가하고 축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등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표 축제(2개) : 김제지평선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최우수 축제(8개) : 광주7080충장축제, 강진청자축제, 강경젓갈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우수 축제(10개) : 대구약령시한방축제, 담양대나무축제, 산청지리산한방약초축제, 순창장류축제, 창원가고파국화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효석문화제, 포항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유망 축제(20개) : 광안리어방축제, 거창국제연극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괴산고추축제, 목포해양문화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울산고래축제, 인천펜타포트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제주들불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 파주북소리축제, 한성백제문화제, 해미읍성역사문화축제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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