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이 도내 저소득층에 희망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농협이 연말을 맞아 소외 이웃을 위해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은 16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도내 사회시설 관계자,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저소득층 19가구에 희망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본부(공동본부장 강석률, 김성범)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인 '제주농협 희망드림 프로젝트'에 따른 3차 지원이다.
 
두 기관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농협 임직원들의 기부금 1억원을 재원으로 저소득층의 희망과 소원을 들어주는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과 9월 추석에 두 번에 걸쳐 31세대에 7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0월∼11월 두 달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와 사회시설 추천을 거쳐 사연을 접수 받았다. 접수된 33건 가운데 농협과 공동모금회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9건이 채택됐다.
 
한편,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은 지난 2006년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출범됐다. 현재 임직원 2450명의 참여로 지난 8년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누계 금액 11억 6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1월 20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회장 이동건)가 선정하는' 2013년 사랑의 열매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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