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주지사 적합도로 원희룡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신문은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제주지사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원희룡 전 의원이 18.2%로 1위를 차지했다.

현 우근민 지사가 15.7%, 신구범 전 지사 13.0%, 고희범 민주당 도당위원장 12.1%, 김우남 의원 11.4% 순이었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8.1%,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4.0%,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2.6%였고, 무응답은 15.0%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은 원 전 의원이 출마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원 전 의원측은 제주지사 출마를 아직까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근민 지사에 대한 도정평가는 잘한다는 평가는 '40.7%(매우 잘함 11.3%, 잘함 29.4%)였고, 못한다는 평가는 54.8%였다. 부정적인 응답이 14%p 더 많았다.

우 지사의 재신임도는 전국 꼴찌였다. 우 지사가 지방선거에 재출마할 때 재신임할 지에 대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5.3%에 불과했고,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6.8%였다.

서울신문이 조사한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비율의 응답자가 우 지사를 재신임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12월 26-29일까지 4일간 광역단체장별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인원은 8283명으로 지역과 성별, 나이별 유의할당 무작의 방식으로 표본을 수집했다. ACS 임의걸기 방식 전화조사를 사용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광역 지역별로 ± 3.98-4.37%p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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