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아일랜드의 열 두번째 정기상영회

   

제주에서는 보기 힘든 영화들을 상영해 영상문화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씨네아일랜드가 미국 인디영화계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특별초청해 상영한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톰 히들스턴, 틸다 스위튼이라는 두 배우의 조합과 짐 자무쉬 감독 특유의 독특하고 매혹적인 영화 미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상영에 참여를 원하는 제주도민은 064-702-1191로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80명이다.

관람료는 일반 8000원, 학생 6000원, 씨네아일랜드 회원 6000원이다.

이번 상영회는 제주씨네아일랜드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주최하며 영화진흥위원회, 컴트루통합문화예술교육기획, CGV제주가 후원한다.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제주CGV다.

 

1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동물들의 우정 이야기로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영화 상영회 '예술 테마가 있는 영화감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립미술관이 1월의 영화로 '샬롯의 거미줄'을 선보인다.

너무 작은 몸집으로 세상에 태어난 새끼 돼지 윌버가 주인공이다. 제목의 '샬롯'은 농장 천장에 사는 거미이자 윌버의 가장 친한 친구의 이름이다.

동물들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인 이 작품은 2007년 개봉 당시에도 훈훈한 감동을 주는 가족영화로 인기를 끌었다. 농장의 철부리 어린 딸 '펀' 역할을 맡은 다코타 패닝의 귀여운 모습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26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이다.

문의=064-710-4300.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