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페이지 현지 인권 캠페인서 "나는 동생애자, 성 소수자 도울 것" 공개 커밍아웃

 

▲ 한 성소수자 포럼 연단에 서서 커밍아웃을 하고 있는 여배우 엘렌 페이지. ⓒHRCF

주노, 엑스맨과 인셉션 등에서 사랑스런 외모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은 헐리우드 배우 엘렌페이지가 커밍아웃을 했다.

14일 현지 '할리우드 리포트' 등 보도에 따르면 엘렌 페이지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권 캠페인에 참석한 뒤 "동성애자기 때문에 여기에 왔다"라고 커밍아웃 했다.

이어 엘렌페이지는 "성소수자들을 돕고 싶고, 사회적 의무감과 책임도 느껴왔다"고 밝혔다.

엘렌페이지는 또 "이제 더는 숨어서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며 "이제는 고통받지 않겠다. 나는 내 자신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인권 포럼 측이 엘렌 페이지의 커밍아웃 연설을 유투브에 공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엘렌 페이지는 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랑과 응원을 보내 준 인권 포럼과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Thank you @HRC and everyone for all the love and support. X)라며 이번 커밍아웃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1987년생인 엘런 페이지는 1997년 영화 '핏 포니'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주노'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인셉션', '로마 위드 러브', '이스트' 등에 출연에 출연했다. 2008년 센트럴오하이오 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여자배우상, 2008년 제17회 MTV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 2011년 제20회 MTV영화제 최고의 공포연기상 등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과 외모 두 가지에서 모두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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