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MICE Week 2014' 27일 롯데시티호텔제주서 개최

 

   

제주의 마이스(MICE)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과의 융복합과 타 지역과의 연계 협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공동주관하는 ‘Smart MICE Week 2014'에서 나왔다.

이날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열린 '융복합형 제주 MICE산업 세미나‘(이하 MICE 세미나)에서 제주컨벤션뷰로 조진훈 팀장과 제주마이스협회 유영신 회장은 지역산업과의 융복합, 다른 지역과의 연계협력을 역설했다.

제주컨벤션뷰로 조진훈 팀장은 이날 ‘국가정책에 따른 제주 MICE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3차 육성 기본계획을 기본으로, 제주 MICE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네가지 요소들을 강조했다.

▷건강한 국제회의산업 생태계 조성, ▷국제회의 수요 지속 창출, ▷전문인력 양석 및 제도적 산업기반 강화, ▷국제회의산업 융복합화 촉진과 같은 4대 추진전략에 대해 제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조 팀장은 “국제회의에 최적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적인 산업기반이 강화되어야 함은 물론, 국제회의산업의 융복합화를 추진하고, 타 지역과의 연계하는 형태를 고민해야 앞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발표로 사단법인 제주마이스협회 유영신 회장이 ‘2012 WCC를 통해 살펴본 융복합 MICE 사례’라는 주제로 지난 2012년 제주에서 개최된 세계자연환경보전총회에서 제주 PCO 업체로 참가하게 된 사연과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행사에 어떻게 융복합해서 진행했는지 사례 중심의 강연이 이어졌다.

유 회장은 “세계자연환경보전총회 같은 큰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무엇보다도 제주만의 특색과 제주만의 매력을 충분히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표적인 방법인 제주의 것을 MICE에 융복합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제주상공회의소가 주관기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경제권선도산업의 ‘융복합형 MICE 신성장동력 발굴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면서, 참여기업들의 다양한 융복합 MICE 상품들이 전시, 시연되어 참가자들의 호응과, 융복합 MICE 상품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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