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에 들불 '활활' 궂은액도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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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주들불축제' 7일 개막...9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서 개최

▲ 2014제주들불축제가 3월 7일부터 9일까지 새별오름에서 열린다.

제주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우뚝선 제주들불축제가 7일 성대하게 개막했다.

'2014 제주들불축제'는 오는 9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면서 주말 내내 제주섬을 달구게 된다.

1997년을 시작으로 올해 17회째를 맞는 제주들불축제는 2012년(15회)까지 정월대보름을 전후한 들불의 민속학적 의미와 제주의 목축문화를 접합해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라는 이름으로 음력 1월15일을 전후해 열려왔다. 이후 2013년 제16회 축제부터 시기와 명칭을 일부 변경해 치러지고 있다.

개최 초기 축제장은 애월읍 납읍리와 구좌읍 덕천리 중산간을 오가며 개최하다 2000년부터 축제장을 지금의 애월읍 새별오름으로 고정해 개최해 오고 있다.

▲ 성화 점화 중인 우근민 제주도지사, 방문추 도의회 부의장, 김상오 제주시장

▲ 횃불 행진.

올해 제주들불축제는 '2014 무사안녕, Healing in Jeju!'라는 주제로 3일 동안 무사안녕의 날, 도민통합의 날, 희망기원의 날이 총 61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7일, 무사안녕의 날은 2000만 관광객 유치기원제, 풍물희망기원대행진, 개막행사, 무사안녕 횃불대행진, 오름 눌 태우기 등이 열리며 갑오년 새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도민 통합의 날로서 도민대통합줄다리기, 집줄놓기경연, 읍면동 대항 넉둥베기 경연, 마상마예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제주힐링콘서트, 힐링의 불 나눔 행사 등 전 연령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넉둥베기와 집줄놓기는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게 마련했다.

▲ 오름 눌 만들기 경연대회 모습.

마지막 9일, 희망기원의 날은 세계인이 하나되는 대통합줄다리기, 외국인 특별전을 포함한 듬돌들기, 마상마예공연, 세계가 제주로 국제교류도시 공연, 폐막공연, 횃불점화, 오름정상 화산분출쇼 및 연화연출, 대형 희망불씨 점화, 오름불놓기 등을 통해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의 새 희망을 기원하게 된다.

이밖에 축제 기간 동안 종합홍보관 운영, 오름트레킹체험, 축제사진 전국콘테스트, 잔디썰매타기, 희망의 들불촛대만들기, 가족과 함께 하는 이벤트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향토음식점, 다문화음식코너 등 먹거리도 운영되면서 축제의 풍성함을 더해준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제주가 전국 유일의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것과 연계해 말의 고장 제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마조제, 승마대회, 승마체험교실, 마상마예공연, 말역사 사진과 마구 전시회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 들불축제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제주시,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는 “세계인의 보물섬에서 화합과 평화의 신성한 불꽃을 피워 올리게 될 2014 제주들불축제는 제주만의 색과 멋, 맛과 정을 듬뿍 담아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동을 안겨드리게 될 것”이라며 “함께하시어 우리나라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시고 올 한해 궂은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 받아 가십시오”라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우수 및 오수처리시설, 진입로포장, 산책로․고정화장실, 마로 시설 등 축제장 인프라시설을 확충했고, 축제장 입구에서 무대앞까지 주진입로를 기존 1.5m에서 5m로 대폭 넓혀 관람객 편의를 배려했다고 강조했다.

제주들불축제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유망축제, 대한민국 우수지역축제(동아일보·안전행정부)로 선정됐다. 또한 참살이 선정 전국 가볼만한 관광축제분야 3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한국축제 50선에 꼽히며 국내 대표축제로 위상을 인정받았다.

▲ 들불축제장 전경.

한편, 활한 참가를 위해 제주시, 서귀포시 구간으로 나눠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제주시는 종합경기장 시계탑에서 출발 첫차 오전 10시, 막차 오후 8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서귀포시는 시청 2청사에서 출발 첫차 오전 10시, 막차 오후 8시까지다. 마지막 날인 9일은 막차 출발시간이 양 행정시 모두 오후 6시 40분이다. 

버스운행 문의: 728-3191~2(제주시 교통행정과)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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