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덕 서우봉 해변. ⓒ제주올레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오는 22일과 23일 제주올레 19코스에서 열리는 ‘제2회 휴인숲’ 참가자 30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산림청˙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휴인숲(休in숲)’ 프로그램은 쉼, 사람, 숲,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주올레길과 숲을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느끼고 체험하는 1박 2일 에코 힐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처음 시작해 올해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주말에 1박 2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3월 프로그램은 ‘제주 바람 타고 떠나는 마음 산책’을 주제로 제주의 자연 속에서 따뜻하고 조용한 위로를 받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제주올레 19코스가 지나가는 서우봉 정상에서 푸른 바다와 바람을 느끼며 마음을 내려놓는 명상을 하고, 제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오곡씨앗을 뿌려주는 바람의 신, 영등할망의 기운을 느낀다. 또 밤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그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나누는 심리 치유의 시간도 열린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를 찾아,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 사무국이 인증한 제1호 '람사르 시범마을'로 지정된 곶자왈 동백동산 습지 등을 둘러보며, 보존 가치가 높은 제주의 자연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숙식포함 1인 5만원이다. 선착순 30명.

문의=064-762-2190.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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