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여론조사.
제주지사 선거 초반전은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이 치고 나가고 있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원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57.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26.6%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7% 였다.

원 전 의원은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김 의원보다 우위를 점했다.

새누리당의 경선 방식에 항의해 무소속 출마를 저울중인 우근민 지사와의 3자대결에서도 원 전 의원은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 JTBC 여론조사
3자 대결에서 원 전 의원은 55.7%로 양자대결과 지지율에서 변화가 거의 없었다. 김우남 의원은 21.7%, 우근민 지사는 10.8%를 기록했다.

우 지사가 출마해도, 같은 당의 원 전 의원 보다 야당 후보의 표를 더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압도적인 격차는 원 전 의원이 다른 후보에 비해 전국적 지명도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2개월간 새누리당 중진차출론과 경선룰 논란으로 중앙은 물론 지방여론까지 모두 독차지한 컨벤션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0.6%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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