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김천수 전 대륜동 주민자치위원장(서홍·대륜동)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김천수 전 대륜동 주민자치위원장.ⓒ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23선거구(서귀포시 서홍·대륜동)에 출마하는 김천수 전 대륜동주민자치위원장(63년생)은 “지역간·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고, 서홍·대륜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주민들을 행복하게 하고, 지역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천수 예비후보는 호근동 출신이다. 서호초등학교, 남주중·남주고, 제주대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호근동에서 한라봉 농사를 짓고 있다. 오충진 의원과는 이웃사촌이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 동네 후보 단일화 요구가 거세다.

김천수 예비후보는 이번이 지방선거 첫 도전이다. 당초에는 무소속 출마를 고려했지만, 지난 3월3일 새누리당에 인재영입 케이스로 입당했다. 입당과 함께 도당 부위원장 직책을 부여받았다.

당내 경쟁이 예상됐던 이경용 법무사와 이정엽 전 연청회장은 공천신청을 하지 않아 이웃사촌인 민주당 오충진 의원과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그는 “군대 생활을 제외하고는 지역을 떠나본 적이 없다. 서귀포JC, 라이온즈클럽, 주민자치위원회 일을 하면서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배웠고, 조직 운영과 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터득했다”면서 “변화와 선택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에서 봉사한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중 FTA에 대비한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주민 주체의 소득원 개발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와 스포츠, 1차 산업이 결합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혁신도시 조기완공 및 연계도로 개설 △서귀포 복지회관 건립 등의 공약을 내걸고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Q. 어떤 선거구에서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23선거구(서귀포시 대륜·서홍동)에서 출마하려고 합니다.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새로운 선택과 변화를 요구하는 동민들이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간 계층간의 갈등해소를 통해 화합과 통합을 이뤄 이를 바탕으로 대륜·서홍동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주민을 행복하게 하고 지역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정체된 지역의 발전과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간·세대간 갈등을 해소해 화합을 이루기 위해 정치를 하게 됐습니다.

Q. 새누리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여겨 새누리당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서홍동 현안
노령자의 소득지원 사업확대, 마을안길확포장 조기시행, 흙담소나무길 공원화사업, 서귀포관광리조트 사업에 주민의견반영, 정신용양시설 확충, 구서홍동 주민센터에서 산록도로간 도로 확·포장, 서홍동 리조트 개발사업 반대, 솜반천 생태하천 조성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대륜동 현안
서귀포 혁신도시 조기 건설, 혁신도시 연계도로 혹장 조기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새서귀포마을 복지회관 건립, 대륜동 주요명소 환경친화적 관광지 조성, 복지·보건환경 개선, 대 중교통 확충 등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① 한·중 FTA에 대비한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② 주민 주체의 소득원 개발
③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와 스포츠 그리고 1차산업이 결합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④ 혁신도시 조기완공 및 연계도로 건설
⑤ 신서귀포 복지회관 건립

Q.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태어난 곳에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대학도 제주대학교를 졸업해 지역사 회 주민들과 항상 유기적 관계를 가져왔습니다. 해병대 생활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지역 에서 활동해 그 누구보다도 탄탄한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습니다.

서귀포청년회의소 회장과 SJ 라이온즈클럽 회장, 대륜동주민자치위원장을 지내면서 소통 과 통합의 리더십을 배웠고 조직의 운영과 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터득했습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탓에 사람들을 만나거나 어떤 일을 할 때에도 뒤에서 바라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서 일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또한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해 대인관계가 매우 원만한 게 장점입니다.

Q.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강정해군기지 문제, 세대교체에 따른 갈등과 대립이 지방선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합니다.

Q.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화합을 바탕으로 주민 주체 소득원 개발로 경제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대륜동과 서홍동에 활기가 돌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변화와 선택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서홍동, 대륜동의 발전을 누가 이끌 지, 지역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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