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지사
임기 3개월 남은 우근민 지사가 '관광국'과 '문화예술국' 신설 등 조직개편론을 꺼내들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6일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4월 도정 중점추진사항 보고회에서 "제주가 가야할 것이 관광과 문화예술이 아닌가. 이제 크게 부각되는 것을 잘 챙겨야 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관광국과 문화예술국 신설을 관계부서에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우 지사는 "관광공사와 관광협회, 그리고 학자들이 관광문화스포츠국에서 '관광국'을 떼어내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한다"며 "제주도 경제의 70-80%가 관광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관광을 독보적으로 키워나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문화융성팀 보고를 받았는데 제주도의 문화예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에 대해 윤곽이 나왔는데 '문화예술국'을 만들 것이냐. 아니면 기획관을 만들 것이냐는 것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지사는 "제주가 가야할 것이 관광과 문화예술이 아닌가. 이제 크게 부각되는 것을 잘 챙겨야 되겠다"며 "만년 그대로 있을 수 없다. 관계부서에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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