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을 노리던 강성균 전 제주과학고 교장이 출마를 포기했다.
교육감 대신 교육의원으로 선회,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제3선거구에 도전키로 했다.
강성균 전 교장은 31일 <제주의소리>와 통화에서 "교육감 출마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감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선택이 쉬워질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강 전 교장은 "교육감 선거 대신에 교육의원 제3선거구에 출마키로 했다"며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의원 3선거구는 연동과 노형동, 애월.한림.한경면.추자면 등 제주시 서부지역으로 현재 강덕부 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출사표를 던진 곳이다.
3선거구는 당초 강 전 교육장의 무투표 당선이 유력했지만 강성균 전 교장이 가세하면서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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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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