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범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첫 국가추념일에 박근혜 대통령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한번 추념식 참석을 촉구했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온 도민이 요구하고 촉구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4․3 희생자 추념식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며 "첫 국가추념일 지정의 의미를 담아 4․3영령들의 혼을 달래고 4․3유족들과 도민들을 직접 위무하기 위해 대통령의 참석은 의무사항이나 마찬가지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 후보는 "올해는 4․3유족들을 비롯 도지사, 도의회,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 여야를 떠나 전도민적으로 참석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제(31일)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포격과 이에 대한 대응 등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4․3추념식 참석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평화와 인권시대로 나가는 큰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 MB 정부 5년 내내 단 한 번도 대통령이 4․3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4․3문제 해결을 약속한 박근혜 정부는 MB 정부와 달라야 한다"고 참석을 촉구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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