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고승완 예비후보가 가정용 물·전기·가스 무상공급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고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26일 서울 송파구 세 모녀의 죽음 등에서 보듯 소득에 비해 감당하기 힘든 월세와 수도료, 가스비 등 주거비용이 빈곤층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34조에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국가는 이를 위해 사회보장, 사회복지 증진에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됐다”며 “생활필수 공공재인 물·전기·가스에 대한 최소이용권을 보장해야한다. 이미 프랑스 등 선진국의 경우 물·전기·가스를 의료서비스처럼 생활 필수재로 규정해 생필품 특별 요금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생활 필수 공공재인 물·전기·가스의 무상공급을 약속한다”며 “감당하기 힘든 월세와 함께 수도료, 전기료, 가스비 등의 압박으로 빈곤층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없어야 한다. 복지사각지대를 포함한 빈곤층 가구에게 긴급대책으로 즉각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물·전기·가스를 무상 공급해 ‘제2의 무상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제주의소리>

<이동건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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