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라산 허벅술이 4월1일부터 제주관광공사 성산항 면세점에 입점 판매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DB>

(주)한라산-제주관광공사, 4월1일부터 성산항 면세점 허벅술 입점·판매

(주)한라산(사장 현재웅)이 만든 세계적인 명주 ‘허벅술’이 서귀포시 성산항 소재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주)한라산은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 면세점에 허벅술 상품을 4월1일부터 입점·판매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주)한라산과 제주관광공사는 중문면세점이 개점한 2009년부터 서귀포·중문지역 초등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에 도서기증을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제주도내 면세점 대부분에서 외국산 주류를 중심으로 입점·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면세점에 제주향토기업 제품인 허벅술이 입점·판매됨으로서 향후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면세점 진출 청신호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도민 공기업으로서 면세점과 같은 유통판로를 제시하고, (주)한라산은 제품 보조상표를 활용해 제주홍보와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제주 대표 전통주인 ‘한라산 허벅술’은 세계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40년 전통의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2010년에 은상, 2012년에는 국내 증류주에서 최초로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하며 세계 명주 반열에 올랐다. 지난 해 부터는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 청정지하수로 제조된 제주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현재웅 사장은 “기업의 경영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별개로 인식했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 기업의 사회적 공유가치(CSV, Corporate Social Value)를 지속적으로 창조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는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양 사가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 공동 결실로 성산포항 면세점 입점으로 이어졌다. 지방공기업과 향토기업 간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활로를 여는 롤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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