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행사의식 중 국민의례 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과 함께 4.3 영령에 대한 묵념도 같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제주도의회 의식에서는 4.3영령에 대한 묵념을 같이 하고 있으나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4.3이 국가 추념일로 정해진 만큼 이제부터는 4.3영령에 대한 묵념도 동시에 진행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2012년도 도의회 회기 중 제주도교육청에 4.3묵념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한 바 있으나 묵살 당한 적이 있다”며 “교육청 간부회의 때 의제로 올려서 4.3묵념에 대한 토론을 하였으나 아직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렸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 4.3은 제주도민만이 갖고 있는 큰 아픔”이라며 “희생자들에 대해서 잠시 묵상하고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늘 생각 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이 당연히 가져야 할 자세”라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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