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초등교 시범 선정...학교폭력 예방 효과 기대

제주시가 내년에 3~4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무인단소카메라(CCTV)를 설치한다.

이는 일부 운전자나 지역주민들이 어린이보호구역내에 불법 주정차로 인해 등하교시 어린이들의 통행을 방해하면서 교통사고 원인이 되고 있는데 따른 것.

아울러 CCTV 설치가 학교 주변의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예산 37억9800만원을 들여 20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내에 각종 안전시설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는 7개교에 대해 추가 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초등학생 토악이 많은 정문이 후문이 있는 노선을 집중 단속 구역으로 지정해 등하교 시간대에 단속을 강화한다. 집중 단속 구간은 동초등교와 북초등교 등 13개교 23개 노선 7.8km에 이른다.

이와관련 제주시는 2월 한달동안 집중단속구간 지역에 안내 현수막을 내걸고 안내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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