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주4.3희생자추념일을 맞아 2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진행하는 첫 추념일이 4.3사건이 전하는 화해·상생·평화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계승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번 제주 4.3희생자추념일은 4.3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어 정부에서 지정한 국가기념일로 진행되는 만큼 자라나는 제주의 학생들이 제주의 가슴 아프지만 자랑스러운 역사를 배우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 4.3사건이 전하는 화해·상생·평화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야 한다”며 “이번 추념일을 기점으로 제주교육 안에 4.3교육과 제주의 역사문화교육을 실질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학교 현장에서부터 제대로 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칠 수 있도록 ‘제주역사문화교과서’ 도입해야 한다”며 “제주역사문화교과서를 통해 4.3 사건이나 제주 역사에 대한 인식이 흐려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제주사회에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제주 역사와 미래의 가치가 이후 세대에게 계속 전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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