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열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현재 학교 현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분야와 학생들을 돌봐주는 돌봄 상담분야 등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눠지고 있다”며 “교사의 역량을 배움을 주는 교사와 돌봄 상담교사로 나누어 교사의 선택에 따라 업무 비중을 달리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2일 약속했다.

김희열 예비후보는 “배움을 주는 교사는 하루 일과 중 수업 비중은 70%, 돌봄 상담 비중은 30%로 하고 돌봄 상담교사는 수업과 돌봄 상담 비중을 각 50%씩 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이 제도시행과 함께 교사평가제도를 개발해 두 분야의 교사들이 불평등하게 평가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상담의 비중을 중학교까지는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학업중단 위험군 학생, 왕따나 학교폭력 피해 학생,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 한 부모 가정 학생, 조부모 가정 학생 등 다양한 특성의 학생들을 위한 상담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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