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 신구범-고희범-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 마감결과 17개 광역시도에서 37명이 지원,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등 4명의 현직 단체장은 도전자 없이 단독으로 응모해 후보로 확정됐다.

대구시장, 울산시장, 세종시장 후보에도 김부겸 전 의원과 이상범 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춘희 전 건교부차관이 각각 홀로 공천을 신청해 후보로 정해졌다.

제주지사의 경우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 신구범 전 제주지사, 김우남 의원은 물론 박진우 한국어류연구소 대표, 주종근 한라산 영실 존자암 주지스님 등 5명이 지원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은 일반 국민대상 여론조사와 공론조사식 배심원 투표를 50%씩 반영하는 방안, 여론조사를 100% 반영하는 방안, 배심원 투표를 100% 반영하는 방안,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안 등 4가지다.

▲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 박진우-주종근
제주지사의 경우 일반 국민대상 여론조사 50%와 공론조사식 배심원 투표 50%가 가장 유력하다.

후보등록을 마친 고희범 예비후보는 "아름답지만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당원과 도민들의 힘을 모아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지사 후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며 “새로운 정치의 바람이 제주에서 시작되도록 고희범이 선봉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구범 예비후보도 "당이 정한 어떠한 경선 룰이라도 이를 존중하여 지킬 것"이라며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우남 의원도 "도민들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공정한 경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선당후사의 입장에서 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구범, 고희범 후보와 당당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경선룰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