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임문범 전 제주도의회 의원(제3선거구)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임문범 전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3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을)에 출마한 임문범 전 제주도의회 의원(56년생)은 “일도2동 주민들과 더불어 땀과 눈물, 애환을 함께 나누며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공이 지역주민을 위하는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문범 예비후보는 4년 전 선거 때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까지 하면서 재선 의욕을 불살랐지만 여권 표의 분산으로, 도의회 재입성에 실패한 바 있다.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일조하면서 정치적 재기의 기회를 얻었다. 최근 새누리당에 다시 입당, 사실상 공천티켓을 거머쥐었다.

임문범 예비후보는 “선거 패배 후 절치부심한 건 아니고,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서 열심히 뛴 덕에 정치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의회 재입성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지역구 현안 중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은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초단계인 공영주차장 확충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제주도가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만큼 말산업과 고마로를 연계하는 상품을 개발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문범 예비후보 자신이 꼽은 가장 큰 장점은 강한 추진력이다. 그는 “지난 2006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창설됐는데, 당시 추진위원장을 맡아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을 성공시킨 바 있다.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강력한 추진력은 지역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8대 의회에 입성한 후 지역경제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지역상가 만을 이용했다. 이번에 저를 선택해준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머슴으로 항상 가까이에서 함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영주차장 확충 및 말산업과 고마로를 연계한 상품개발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 △일도지구 용적률 상향조정 △영유아 시설지원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노인 복지시설 확충 및 시설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Q. 어느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3선거구(제주시 일도이동 을)에 출마하려 합니다.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006년 8대 제주특별자치도 의회 의원으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도의원에 당선된 이후 원칙과 소신, 열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오던 중 뜻하지 않은 여성의무 공천 제도로 인하여 지난 9대 도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여러분의 선택을 받는데 실패하여 다시는 지역민들의 대변인으로서 일 할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창당되어 박근혜 후보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서 당당하고 멋진 나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새누리당에 입당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지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시 한 번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과거에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온 일들 보다 앞으로 해야 되어야 할 일 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고 일도 2동 주민들과 더불어 땀과 눈물, 애환을 함께 나누고자 함입니다.

우리 주민들께서 도의원들에게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여 여러분과 함께하는 의정을 펼치고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공인 지역주민들을 위하는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서입니다.

Q.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2006년 제주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입법, 재정, 조직과 인사 등 행정 전분야에 걸쳐 파격적인 자치권한을 갖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생되어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국제도시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미련되기 시작하고 아울러 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담당하고자 지방정치에 뜻을 두고 정치를 시작했고 또한 지방정치의 주인격인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땀을 흘리며 지역발전에 앞장서고자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Q. 새누리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보수와 진보 중 새누리당은 보수층이 전부라고만 생각될지 모르나 새누리당 안에도 보수와 진보성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고 보수 속에서 진보를 향하는 시대적 흐름이 새누리당에 있는 것 같아 입당하게 되었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새누리당의 후보로 된 것과 대통령선거 공약들이 마음에 다가와서 입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제일 먼저 우리 지역에 우선시 되어야할 문제는 바로 제주사회의 갈등해소 및 도민통합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상대방 존재와 가치, 견해 등을 인정하고 공유함으로써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하는데 서로 부정함으로서 지역사회통합과 상생 발전하는데 있어 큰 사회적 걸림돌이 되고 있는 바, 이를 해소하고 도민사회를 통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본다.

지역구 현안 문제로는 자꾸 해를 거듭할수록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다.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도를 앞으로 차근차근 주민들께 설명해나갈 예정이다.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첫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 단계인 공영주차장 확충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마산업특구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정됨에 따라 마산업과 고마로를 연계하는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둘째, 날로 늘어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하여 도로를 신설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가장 현안 문제인 일도지구 용적률을 상향 조절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영유아 시설확충을 위한 영유아 시설 지원 문제,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하여 보육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자긍심을 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어르신들의 여가활용, 건강문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 및 시설 개선을 통하여 우리 지역이 어르신들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육성, 발전시키겠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자치도 차원에서의 종합복지회관건립 문제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꼭 이루어내야 될 문제입니다.

Q.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난 2006년도에는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2006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창설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2006 에베레스트 원정추진위원장을 맡아 예산해결은 물론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을 성공시키는 등, 일을 시작하면 그 일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강력한 추진력이 있습니다. 일단 지역과 그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마음가짐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임기 내내 초심으로 주민을 섬기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늘 함께 하면서 지역 주민과 호흡하는 자체가 바로 누구보다 강력한 나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물론 제주특별자치도 전체적인 문제로는 관광객 천만명을 유치한 일등공신인 유네스코자연유산 세계 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서 도민전체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늘어나는 관광객에 대한 관광업계 종사자 및 도민전체의 수입증가 내지 소득향상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때문이며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야 진정한 소득창출로 이루어 질 것인가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고 또한 중국 자본의 제주도 점,소유 문제가 뜨겁게 논의 될 것입니다.

Q.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우선 제주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살기 좋고 지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됨과 동시에 영유아 보육교사님들의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설정됨은 물론 지역인구가 감소되는 지역에서 증가되는 곳으로 인구 유입이 될 것이고 마산업특구와 연계한 고마로 축제 등이 성공을 통하여 우리지역이 세계적으로 홍보됨은 물론 관광 제주 메카의 일번지가 고마로를 중심으로 한 일도지구가 될 것이고 마산업특구가 곧 고마로 경제 살리기가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일도지구가 형성될 때부터 일도지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일도지구가 변화하는 모습을 쭉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다가 8대 의회 때 지역여러분의 선택을 받은 이후 지역경제에 발전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지역상가만을 이용하는 것을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이 저를 선택해주시면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과 신뢰를 갖고 우리 지역을 위해 혼신의 힘으로 일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머슴으로 항상 가까이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