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자인 신구범-고희범-김우남(왼쪽부터) 후보.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과 5일 양일간 6.4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부터 시작하지만 후보의 자체 일정을 배려해 면접 일자를 정했다.

제주지사 후보 면접은 4일 오후 5시15분부터 6시20분까지다. 후보당 각각 15분씩 면접이 이뤄지는 셈이다.

공천위는 면접을 마치는 대로 서류심사와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해 이르면 오는 6일 경선 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정체성.당 기여도(15점), 도덕성(10점), 공익.사회활동(10점), 전문성(15점), 면접(20점), 여론조사(30점) 등이다.

공천위는 경선에 2∼3명의 후보를 올리기로 한 만큼 순위에서 현격히 밀려나는 후보자는 사전 탈락시킬 방침이다.

제주지사 후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명.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 신구범 전 제주지사, 김우남 국회의원, 박진우 한국어류연구소 대표, 주종근 한라산 영실 존자암 주지스님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중 고 전 사장과 신 전 지사, 김 의원 3명이 면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경선룰은 아직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제주지사의 경우 국민대상 여론조사와 공론조사식 배심원 투표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이 유력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음 주 최고위원회와 의총을 거쳐 경선룰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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