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4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제주시의제21협의회(회장 홍순병)과 공동으로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14 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환경인형극, 그린바이크 묘기, 에코백 패션쇼, 외국인밴드-가페라(가요+오페라) 가수 공연 등 무대행사를 시작으로 벽지를 이용한 종이가방 만들기, 친환경 털실수세미 만들기, 전동물레로 도자기컵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여기에 기상청, 해양환경교육 홍보관이 마련돼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재활용품 전시관 등의 공간으로 환경축제의 의미를 강조한다.

제주지역은 2002년부터 지구환경축제가 시작됐으며, 매년 열렸던 산지천 일대에서 올해 정부제주청사 인근 시민복지타운 내 광장으로 옮겨졌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양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드 넬슨과 학생, 시민들이 1970년 4월 22일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전 세계로 확산됐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