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주차장이 조성되는 제주외항 항만부지.
제주외항에 관광버스 100여대를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크루즈관광 관문인 제주외항 유휴부지에 대형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외항 2단계 개발공사 준공에 따라 조성된 항만부지 가운데 비포장 부지 1만7200㎡ 중 약 8600㎡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11억원을 투입, 9월 준공된다.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대형관광버스 10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수변공원에 염분에 강한 수목을 식재하는 조경사업도 병행한다.

그동안 크루즈선 입항 때마다 대형관광버스 주차장 부족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고, 제주외항 인근 지역의 무질서한 주차로 인한 민원발생으로 제주관광의 이미지가 실추됐다.

이번 주차장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관광버스 주차문제가 해결되고, 수목이 조성된 수변공원은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