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한립읍 월령삼거리부터 옹포사거리 구간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

제주시는 한림읍 월령삼거리에서 옹포사거리까지 구일주도로 5.4k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폭 2~3m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거나 확장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6월 공사가 시작돼 최근 완공됐다. 소요 비용은 16억 9100만원이다.

앞서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에 따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부터 한경면 고산리까지 67.9km 구간은, 172억 6600만원을 투입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자전거도로를 구축 중이다. 이미 구좌읍 종달리~김녕리 해안도로 24.5㎞ 구간은 2010년부터 2년간 공사를 진행해 사업을 마친 바 있다.

제주시 도시디자인과는 “월령~옹포 구간은 제주시 서부지역을 연결함은 물론 협재, 금능해변과 한림공원 등을 찾는 자전거이용 관광객이 많은데 비해 자전거도로가 없거나 폭이 좁아 자전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여 왔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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