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주도당 합당 준비 기구인 새정치.새인물 영입위원장이 기존 2인에서 3인 체제로 바뀐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김재윤, 오수용 공동위원장의 노력으로 고충석(64) 전 제주대 총장을 새정치.새인물 영입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5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시민단체 대표와 제주발전연구원장을 거쳐 제7대 제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2013년 8월 제주대 교수직에서 물러난 후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 이사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위촉식에서 고 위원장은 “아무리 제도가 발전한다 하더라도 이를 운용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가치를 고루 갖춘 새인물의 발굴이야말로 새로운 정치의 절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총장 퇴직후 봉사하는 마음으로 제주발전에 기여하려는 생각을 해왔다“며 ”비록 당적은 없지만 새인물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지난 3월20일 김재윤, 오수용 공동위원장의 합의로 2명의 공동위원장 외에 새로운 위원장을 추대키로 합의한 바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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